거제여행 (지심도)

원시림의 동백섬 지심도(只心島)

친구 5명과 함께한 2박3일간의 거제여행

평택에서 07시에 출발하여 장승포항 11시 10분에 도착해서 우선 점심식사를

하려고 인근 해미촌 식당에서 해물철판전골을 시켜서 먹었는데 가격대비

음식은 별로였다

12시 30분 배를 타고 지심도로

장승포항

장승포항에서 도선으로 약 15분 만에 도착한 지심도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마음 심(心)자를 닮았다 하여  지심도(只心島)로 불린다

해안선 총 길이가 3.5km의 작은 섬으로 천천히 둘러 보아도 2-3시간이면 충분하다

남해안 어느섬들보다 동백나무의 숫자나 수령이 월등하여 동백섬이라고도 불린다 

지심도 선착장

처음부터 시작되는 동백터널

지심도 동백꽃은 12월초 부터 피기 시작하여 4월말이면 꽃이 지며

가장 꽃구경 하기 좋은 시기는 3월이라고 한다

우리가 찾은 시기는 6월초라 화려한 동백꽃은 볼 수가 없었지만 푸른 동백잎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면서 시원한 동백터널을 거닌다

지심도 남쪽끝인 마끝은 남풍을 마파람이라 부른데서 유래 되었다 한다

마끝에서 다시 올라와 동쪽 샛끝으로

비수기라 한적한 섬에서 다정한 친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여행객

지심도 동쪽 끝 샛끝

계속 이어지는 시원한 동백터널

활주로는 TV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지라 한다

일제 강점기에 군사기지로 활용했던 지심도

광복후 국방부가 관리해 오던곳을 거제시로 이관 되면서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탄약고를 지심도 역사문화 안내관으로 사용

비수기여서 그런지 한적한 상가들

호랑이와 인어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범바위의 전설

두시간에 걸친 지심도 여행을 마치고 14:30분 배로 섬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