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테 알타비아 - 1 종주 (1일차)
- 마운틴트렉과 함께한 천상의 화원 -
돌로미테 알타비아 -1 종주 (1일차)
브레이에스 호수 - 소라포노 고개 - 비엘라 산장 - 세네스 산장 - 포다라 산장
약 15km, 6시간
이태리어로는 돌로미티, 영어로는 돌로미테라 부르며
돌로미테의 어원은 돌로마이트라는 암석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과
프랑스 지질학자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 있다
돌로미테는 백운암과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거대 산군으로
3000미터가 넘는 18개의 암봉과 40여개의 빙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없어지거나 축소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귀국후 마르몰라다 빙하 붕괴 사고로 많은 인명 사고가 발생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 헝가리 국경지대 이었으나 전쟁에서
승리후 이탈리아 영토로 귀속 되었고 전쟁 당시 물자와 병력 이동을 위해
만들어졌던 도로가 지금의 트레킹 길로 이용되고 있다
브레이에스 산장 (1494m)
브레이에스 호수
전에는 산장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있었는데 산장에서 막고
왼쪽으로 더 돌아가게 만들었다
쪽빛 호수가 너무 아름답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소라포노 고개까지 해발고도 약 800m를 올려야 한다
한참을 올라 온것 같은데 정점은 보일 기미도 없고
저기 보이는 것이 소라포노 고개 인것 같은데....
힘내세요 ! 저 모퉁이만 돌면 될것 같은데.... 내가 또 속을것 같아...
드디어 지코벨 능선 소라포노 고개(2388m) 도착
고원위에 펼처진 색다른 풍경
소라포노 고개 바로 밑에 있는 비엘라 산장 (2327m)
비엘라 산장(2327m) 에서부터 시작된 투콕
일행 8명중 6명은 맥주 또는 와인으로 마셨고 술을 못하는 나와 깨소금 박사님은 콜라로
몇년치 마실 콜라를 이곳에서 열흘만에 마신것 같다
지코벨 (2810m)
정상 까지는 가파른 급경사라 왕복 하기가 쉽지 않을듯
옛날 해저였던 곳이 지각변동으로 융기 하면서 독특한 모형을 하고 있다
힘든 길을 올라온 보상이라도 해 주듯이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돌아본 비엘라 산장
고원 지대에 색다른 풍경
비엘라 산장이 점점 멀어져 가고
지코벨의 색다른 뒷모습
나즈막한 동산 하나를 넘어가면 세네스 산장이 나온다
오늘은 여성분들이 대장을 하기로 했다
나도 대장인데?
온 천지가 야생화로 가득하다
세네스 산장이 보이고
세네스 산장( 2116m)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천상의 화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세네스 산장 앞에 야생화 군락지
포즈한번 잡아보고
이곳을 지나면 페데루 산장은 오른쪽, 포다라 산장은 왼쪽 길이다
페데루 산장에서 자면 1시간 이상을 벌 수 있지만 산장예약이 내맘대로 되나?
내일 포다라 산장에서 페데루 산장 까지 1시간 이상을 내려가야 한다
트레킹 첫날밤을 보낼 포다라 산장(1966m)에 도착
포다라 산장 (1966m) 한라산 보다 높네
작은 예배당을 보면서 첫날 힘들었던 여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