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파묵깔레)
터키 파묵칼레 (목화의 성)
에페소 관람후 파묵칼레에 도착한 시간이 해가지고 어두워 질때이다
내일 아침 파묵칼레를 방문하는줄 알았는데 저녁에 보고 아침 일찍
카파도키아로 출발 한다고 한다. 이동시간이 너무 많다
에페소에서 파묵칼레로 가던중
파묵칼레 정상부 주차장에서 입장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원형극장
기원전 190년 고대로마 유적인 원형극장은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고대 로마시대 유적들이 복원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
이미 해는 넘어갔고
터키어로 "목화의 성" 이라는 뜻의 파묵칼레는 198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고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기이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이곳을 "성 스러운 도시" 라는 뜻의 히에라폴리스라고 불렀다
페르가몬의 시조인 텔레포스의 아내 히에라의 이름을 딴 것이다
뜨거운 온천수와 분출되는 가스 등을 기이하게 여겨 이곳을 성지로 삼았다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기도 하였으나 2-3세기에 신전과 대욕장이
건설되었고 비잔틴 시대에는 그리스도교의 중심지로 발전 하면서
성 필립보 성당 등이 지어지기도 했지만 11세기에 들어 터키인이 진출 하면서
전쟁터가 되고 14세게에는 셀주크 튀르크의 지배를 받게 된다
1354년 대지진이 일어나 거의 폐허가 되고 말았다 (다음백과)
이곳은 신발 착용이 불가하여 맨발로 다녀야 하는데 응고된 석회암이 울퉁불퉁
하여 발바닥이 아프고 미끄럽기도 하여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
지중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파묵칼레는 온천지대 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하얀 석회붕이 빙하덩어리 처럼 보인다
로마시대에는 아나톨리인, 로마인, 마케도니아인, 유대인, 아시아인이 함께
지낸 국제도시였고 이곳 온천을 이용하여 염색과 양모세척 하는데 사용 되었다
하얀 언덕은 수만년 동안 온천이 분출하여 응결시킨 석회붕이다
온천수는 미지근 하고 발바닥은 따갑고, 어느곳은 미끄럽고
그 옛날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이곳까지 온천욕을 하러 왔다고 한다
너무 늦은 저녁이라 카메라 작동이 어려울 정도이다
정상에서 흐르는 광물이 온천수와 함께 흘러 내리면서 계단식 지형이
만들어지면서 멋진 자연경관이 형성 되었다
파묵칼레는 이 정도로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향한다
출발할때 수영복을 준비해오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