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나각산
상주 나각산
(2019. 5. 19. 일)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1300여리를 흐르는 낙동강
그 물줄기가 수천 산자락을 굽돌고 수만 가닥의 하천과 내를 아우르며 낙양의 동쪽으로
흐른다 하여 낙동강이라 한다
낙동강 중심부에 자리잡은 나각산은 소라 형국의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산으로
높이는 240여 미터 정도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트여 조망이 아주 좋다
산행은 낙동중학교 옆에 설치된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정상까지 거리는 2.2km 이며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오르는데 어려움은 없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정상까지는 사진 찍으며 쉬엄쉬엄 가도 1시간이면 족하다
정상 바로 직전 전망대에서 본 낙동면 풍경 낙단보도 보인다
상주 - 영덕간 고속도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면 바로 나각산이 보인다
낙동강 역사이야기관과 낙단보
모내기 준비에 바쁜 농촌
나각산 정상
백두산에서 뻗어내린 백두대간이 속리산과 일월산, 팔공산의 정기가 모이고, 낙동강과
위강의 강 기운이 한데 어우러진 삼산이수로서 예로부터 큰 도시가 들어설 명당터라 한다
경주와 상주를 지칭하여 경상도라 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경상 감영이 있어 관찰사가
파견 될 정도로 중요한 고장이 상주이다
예로부터 삼백(쌀, 곶감, 명주)의 고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상주이다
출렁다리 가는 길
약 40여 미터의 출렁다리
출렁다리 건너에는 팔각정인 낙강정이 있고
좌측 소원바위를 거처 마고할멈굴로
마고할멈굴에는 원래 자연 석상이 있었는데 없어지고 새롭게 만든 작은
조각상이 있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이곳에서 좌측 낙단보로 하산하면 강변길을 따라 걷게되고
우측으로 가면 낙동중학교 들머리로 하산하게 된다
산행을 마치고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으로 이동하여 관람을 한다
역사 이야기관 앞에는 인동화석 박물관에서 3년간 대여한 화석이 전시되어 있다
화석 대부분이 동남아 또는 브라질에서 수입해온 것인데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과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씁쓸하게 느껴진다